일상
[현재아빠] 육아는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트는 것
Conpresent
2024. 11. 13. 15:29

육아를 한다고 해서 내 관심사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대신 무엇을 하던 간에 아이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틀 준비를 하고, 아이가 찾으면 언제든 아이를 향해 몸을 돌릴 수 있으면 된다 피버팅을 하는 대상에 ‘아이와의 시간'이 추가된 것이다.
좋은 아빠가 된다는 건 삶에서의 피버팅을 잘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삶의 피버팅을 잘하는 사람은, 아빠로서의 삶과 더 불어 한 인간으로서의 삶 역시 굳건히 다져가는 사람일 것이다.
내가 굳건해야 아이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라는 중심축을 지지하는 발이 단단해야 '아이'를 향해 움직이는 다른 발도 재빠르게 움직이며 피버팅할 수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삶에 더욱 충실하려 한다. 언제든 아이에게 향할 피버팅 능력을 기르기 위해.
<썬데이 파더스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