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9 KOICA 해외사무소 YP
#6 _ 캄보디아 생활기, 다섯번째 이야기
1. 캄보디아에도 불어온 파자마 웨어 열품 여기서 되게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은 많은 여성분들이 잠옷을 평상복 같이 입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주로 시골에서나 혹은 외진 곳에서 자주 봤던 것 같다. 물론 한국에서도 아예 못 봤던 것은 아니다. 집 앞 편의점을 갈 때, 혹은 가까이 어디를 다녀와야 할 때 아침에 종종 보였던 것 같다. 왜 잠옷을 입고다닐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실크 재질로 부드럽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방송에서 잠옷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것을 봤던 것이 떠올랐다. 그 당시 한 번 보고 기억에 강하게 남았던 컷이 있다. '나혼산(나 혼자 산다)'을 꽤나 챙겨봤을 때, 태양의 하루 일과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