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50 _ D+43 미 대륙 자전거 횡단 (모리스 - 시카고 1일차) 18.07.30.
1. 오늘은 아침부터 매우 흐렸다. 아마도 라이딩 하면서 오늘이 가장 흐린 날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날씨가 그렇다보니, 좀 더 집중하여 안전에 유의하면서 달렸다. 안개를 뚫고 달리면 좀 신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마치 뭔가 영화에서 본것만 같기도 하고, 손 끝과 코 끝, 턱 끝에서 물방울이 맺혀서 하나씩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점차 옷은 습기를 먹어가고, 축축해진다. 그래도 적어도 시원하지 않는가! 2. 달리다가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 들어간 세븐일레븐에서 커피를 좀 마셔야 겠다 하고 찾아본 커피 칸에서 새로운 음료를 찾아 볼 수 있었다. 바로 단백질이 강화된 커피였다. 이 한캔에 20g이라니! 근성장에 도움이 될것만 같은 음료다. 이것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