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31 _ D+24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샴록 - 엘크시티) 18.07.11.
1. 오늘도 하루를 보고로 시작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이 우리가 잘 가고 있나 확인하고 안심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것이다. 이분들과 꾸준히 연락해서 내년에도 이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 2. 나는 나의 한계를 잘 몰랐다. 그리고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잘 해낼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매번 앞에서 구글맵을 열심히 켜서 길을 찾아보며 우리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나는 지치지 않아야 했다. 그러나 오늘 그것이 깨졌다. 지난 며칠간 라이딩을 하면서 몸이 지치기도 했지만, 앞에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것에 또한 체력이 다 빠져나간 듯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언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