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27 _ D+20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앨버커키 4일차 - 투컴캐리) 18.07.07.
1. 원래 우리는 오늘 앨버커키를 떠나야 했다. 일정이 그러하기도 했고, 자전거도 문제없이 어제 받았기 때문에 오늘 떠나는 것에는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앨버커키를 오기 전부터 계속 문제였던 것은 앨버커키를 떠나자마자 도착하는 곳이 거리가 참 애매하다는 것이었다. 2. 앨버커키에서 동쪽으로 가려면 다음 쉴만한 곳은 산타로사였다. 하지만, 이 산타로사까지는 거리가 117마일이나 되었다. 지난번 100마일의 쓴 맛을 봤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선뜻 도전하기가 겁났다. 그래서 생각한 루트는 위쪽으로 산타페로 우회해서 산타로사로 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생각으로 가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사모님 조카사위분께서 우리를 차량으로 어느 정도 태워다 주겠다고 오늘 하루 더 쉬다가 가라고 하셨다. 일단 애매한 구간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