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41 _ D+34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오사와투미 - 캔자스시티) 18.07.21.
1. 웜샤워 집을 떠나기 전, 아침식사 또한 어머니께서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오늘은 그렇게 긴 거리를 라이딩 하진 않지만, 그래도 언제나 아침이 든든해야 하루가 가볍다. 조금 모순되는 것 같지만, 든든히 챙겨 먹어야 몸이 가볍다. 이건 어떻게 말로 설명이 참 어렵다. 인사를 하고 차고에서 자전거에 짐을 다시 결속하고, 길을 나선다. 집을 나서며 다시 뒤를 돌아 우리가 머물렀던 이 예쁜 집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왼쪽이 차고고, 중간의 통로를 이용하여 오른쪽 집으로 연결된다. 우리가 머문 곳은 2층으로 각자 다른 방을 썼다. 내가 머물렀던 방은 저 우거진 나무 사이로 창문이 나 있는데, 그 틈새로 햇빛이 들어올 때 정말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다. 나중에 혹시나 집을 짓게 된다면 이렇게 나무와 함께 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