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44 _ D+37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컬럼비아 - 허먼) 18.07.24.
1. 오늘은 허먼이라는 작은 동네까지 간다. 거리는 90Km로 그렇게 멀진 않다. 평소 달리던 것에 비하면 2/3 정도 거리인 셈이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여기서는 세인트루이스까지 계속 케이티 트레일을 따라서 달리기 때문에 고도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다만 길이 완전 포장이 되어있는 것이 아니기에 혹시나 펑크가 날까 노심초사하며 달려야 했다. 그래도 바퀴를 터뜨릴만한 뾰족한 것들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늘 달리는 것도 정말 무탈하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케이티 트레일을 가다 보면 이렇게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있다. 간이식 화장실도 있고, 버스 정류장 같이 앉아서 햇빛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체감상 한 10마일 정도마다 하나씩 나오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