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월 북리뷰] 안녕, 기독교 _ 김정주, 토기장이, 2019
2020년을 시작하며 새책을 읽었다. 다 읽은 것은 1월이나 계속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야 늦은 리뷰를 쓴다. 이 책의 부제는 "평범한 일상에서 배우는 진짜 신앙 이야기"이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제목이나 부제가 관심을 끌었다기보단 이 책의 표지가 눈을 끌지 않았을까 싶다. 표지를 보면 뭔가 떠오르는 게 있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이 장면은 흥행을 불렀던 영화 '라라랜드'의 한 장면을 오마쥬한 것이다. 너무나도 좋지 않은가? 예수님과 우리가 함께 춤을 춘다는 것. 무언가 기독교에 가볍게 다가가도록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이끄는 그러한 책 표지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표지를 자세히보면 횡단보도같이 생긴 길 위에서 그리고 옆에는 신호등이 있다. 이것도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다가 이내 우리가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