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13 _ D+7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샌 버나디노 - 데저트 핫 스프링스) 18.06.24.
1. 너무나도 좋았던 어제의 기억을 갖고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아침 일찍 시작해서 오후 두세 시쯤에는 마치는 것을 규칙적인 루틴으로 삼고 우리는 라이딩을 해나갔다. 오늘 달릴거리는 약 100킬로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아마도 6시간 정도면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픈 라이더 앱에 담긴 기록을 보면, 주행시간은 5시간 20분으로 예상과 비슷한 시간이나, 휴식시간이 4시간으로 비정상적으로 길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 오늘 라이딩은 매우 순조롭게 잘 나갔다. 초반에는! 선두에서 지도를 보며 라이딩을 하면서 길을 안내하는 역할인 나는 지속적으로 구글 맵을 확인하며 라이딩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이용이 제한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