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19 _ D+13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셀리그먼 - 플래그스태프) 18.06.30.
1. 오늘은 조금 멀리까지 달려 플래그스태프까지 간다. 오늘 가는 거리는 약 130km 정도! LA를 떠난 이후로 맞이하게 된 큰 도시다. 플래그스태프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지명일 수도 있으나, 그랜드캐년에서 가깝다고 하면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된다. 2. 오늘도 여전히 애리조나의 하늘은 푸르다! 심연의 짙은 푸른 빛의 하늘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지금 되돌아보면 날씨는 이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막 고온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 온도는 견딜만했다. 불쾌할 정도로 더위가 느껴지진 않았다. 그리고 점차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들을 보면서 조금은 한국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쪽의 기후가 좋았던 것 같다. 3. 우리가 있는 곳을 나타내주는 사인이다. 우리가 여전히 더위로 가득한 애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