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42 _ D+35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캔자스시티 - 워렌스버그) 18.07. 22.
1. 동현형 집에서 맛있는 식사와 대접을 받고 다시 또 길을 떠난다. 지난밤 우리에게 집의 아래층을 내어주어서 우리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대가 없는 이러한 도움은 언제나 나에게 많은 생각을 남긴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남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오늘 내가 그들의 도움으로 지었던 미소를 다른 이에게서 또 발견할 수 있기를.. 2. 구름이 참 많아서 라이딩 하기에 날씨는 정말 좋다. 그리고 길까지 좋다면 정말 라이딩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일 것이다. 오늘이 참 그렇다. 심지어 자전거 길 표시까지 잘 되어 있다면 나는 어느 골목에서 꺾어야 하는지 잔뜩 긴장하며 골목마다 구글 맵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 라이딩을 하면서 신경 써야 할 거리가 한 가지 줄어든다. 그러면 여유가 생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