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9 KOICA 해외사무소 YP
#8 _ 캄보디아 생활기, 일곱번째 이야기
종종 생각해보면, 나의 경험이라는 틀 밖을 생각하지 못할때가 많다. 아니, 어쩌면 그 틀 밖에 있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갖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갈 때, 조금 더 시야가 넓어지고, 배우게 된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여러 곳에서 전화를 사용하게 되는데, 나라마다 각기 다른 전화번호와 통신시스템이 바로 우리가 틀안에 갇혀 있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캄보디아에 와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통신시스템이다. 카드를 사서 Top-up을 해서 Balance를 추가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