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9 KOICA 해외사무소 YP
#4 _ 캄보디아 생활기, 세번째
캄보디아에 오자마자 첫 여행을 떠나게 됐다. EDCF 인턴들과 함께 다섯명이서 1박2일로 캄폿-껩으로 떠났는데, 그 얘기를 좀 할까한다. 캄보디아에 처음와서는 한동안은 프놈펜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프놈펜을 벗어날 줄이야.. 우리는 버스를 타고 여행지로 이동하기로 했다. 나는 버스라길래 한국에서 우리가 주로 타던 그런 45인승 버스일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탈 버스를 본 순간, 그런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탈 버스는 바로 이런 승합차였다. EMS 수화물들과 함께 실려가는 것이었다.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새로웠지만, 그래도 한번 경험해보기로 했다.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승합차에 짐과 함께 실려가는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프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