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39 _ D+32 미 대륙 자전거 횡단 (체리베일 - 포르스콧) 18.07.19.
1. 이틀을 연달아 짧게 달리고 쉬었더니 그래도 몸이 털사에서 출발할 때와 같이 회복된 것 같다. 털사에서 출발하자마자 비를 좀 맞은 것이 이렇게 이틀 동안 우리를 힘겹게 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장기간 라이딩을 할 때 몸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것 또한 능력인 것 같다. 나는 좀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나는 '정신이 몸을 이긴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몸이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버티면 내 몸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문제는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예로 들자면, 근육이 성장하는데는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쉬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하는 것에 비례해서 근육이 자란다면 좋겠지만, 우리 몸은 그렇지 않다. 휴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