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9 KOICA 해외사무소 YP
#3 _ 캄보디아 생활기, 두번째 이야기
임시 거주지로 호텔에서 지내면서 5개월 동안 살 곳을 알아봐야 한다. 회사에서 현지인 브로커를 한명 붙여줘서 그와 함께 주변 지역을 돌아 다닌다. 물론 그가 미리 우리의 주거비 상한선을 알기 때문에 그 상한선에 맞는 곳을 미리 찾아놓아서 그곳을 가서 보는 것이 전부이긴 하다. 그런데 한 세 곳 정도를 다녀봤는데, 그곳들이 전부다 사실 마음에 들었다. 해외 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불편하게 지낼 걱정은 하지 않도록 주거비 상한선 자체가 사실 높기때문에 방문하는 집들의 시설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 다만 내부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건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집에 어떤 부가 시설들이 있는지 그런 것들이 우리가 집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물론, 회사까지의 출퇴근 거리도 한 몫 했고. 다섯군데 정도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