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9. 6.

    by. Conpresent

    퇴근 후, 풋살약속을 뒤로하고 한숨에 달려간 SIDIZ ON CHAIR 클래스!

    시디즈온체어 썸네일

    단연코, 그 날 저녁 축구를 포기할만큼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그 날 작가님께서 주셨던 여러가지 인사이트 중 몇가지를 기억하기 위해 남겨놓고자 한다.


    시디즈에서 준비해준 웰컴키트 (좌) / 강의 중이신 태제 작가님 (우)

     

    1.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상태에 가장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개인적인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

    - 중독은 감각을 쓰는 것/ 몰입은 힘(상상력)을 주어 밀어내는 것
    - 힘을 기르는 것은 감각을 기르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 내가 가장 글을 잘 쓸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언젠지 파악하자.

    한 페이지를 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을 재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한 페이지를 쓰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글을 쓰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자.

    글을 고치려면 바로하기보다는 환경을 잠시 바꾸고 하자. 화장실을 다녀오던지, 커피를 내리던지. 아주 잠깐의 시간이라도.

     

    2. 의미가 없는 문장은 휘발된다.

    - 문장을 그냥 쓰지 말자. 한자 한자 의미를 두고 적어야 오래간다.

    - 중의적인 표현은 재미있지만, 작가소개에서는 명확한 것이 좋다. 즉, 보여지는 것이 있어야 한다.

     

    3. 작가 소개로 후킹하기

    <처음 내가 썼던 작가 소개>

    '더 행복한 내일을 누리기 위해 선물과 같이 주어진 하루의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프레젠트 입니다.'

     

    <작가님의 피드백>

    태재 작가님 曰 : 제 문장이 아니라 첨언하는게 조심스럽다.

    1. 문장을 모호하게 만들지 말자.
    카데고리(대분류) 에서 개체(소분류)로 구체적으로 작성해가보자, 독자와의 접점을 만들 수 있다.

    "요리를 좋아하는 주방장"보다 "할리 데이비슨을 타는 주방장"이 더욱 개성이 있지 않겠냐?

    2. 모든 것을 다 강조할 순 없다. 생각을 해보게 하는 등 문장에 무게를 주도록 하자. 내가 강조하고 힘을 주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자.

    3. '더 행복한 내일' , '선물과 같이 주어진 하루의 일상' 모호한 단어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고, 지향하는지,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 ; 정보가 아니라!
    ex) 수영은 10개월 다녔다가 아니라, 걸어서 간다.

    ~을 좋아한다/ ~을 사랑한다 보다는
    ~을 좋아해서 ~을 한다 (행동!)
    행동이 눈에 그려지고 상상할 수 있도록 독자도 알고 있는 공간을 떠올리게 하라.

    유행처럼 쓰는 문장은 특색이 없다. = 그러한 작가의 결정은 매력적이지 않다.

    나를 주인공이 아닌, 등장인물 중 하나로서 나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나를 소개해보자.

    <다시 고쳐써보는 나의 작가 소개>

    '북적북적한 공간보다는 널널한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망원시장 꽈배기는 포기하지 못해 주말마다 망원시장에 갑니다.'


    이미 주어진 '나'라는 글감에서 주어져있는 재료들을 모아보자!

     

    4. 글은 손으로 써보자!


    컴퓨터로 쓸때는 오타가 생기는데 ,그때 집중이 깨지며, 화면을 보게된다.
    그러나 손으로 쓸때는 오타가 나지 않으면 내 손이 써내려가는 '획'을 보게된다.

    백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 종이에 쓰기보다는 작은 수첩에서 쓰는 것이 좋다.
    보기 좋은 글이 읽기도 좋다. 글자 수를 어떻게 맞출 것인지 고민해보자.


    5. 나의 문체는 나의 구어체이다. 말로 하는 것을 한번 써봐라.


    내적으로 한 사람을 지정하고, 그에게 말한다 생각하고 읽어가면 내 문체가 생겨난다.



    태재작가님과의 1:1 질문시간

    태재작가님과 함께 한 100분의 시간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한 시간을 마련해준 시디즈에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무엇보다 원하는 모든 분들이 태재님과 단독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섬세함이 놀라웠다!

    무엇보다 이 시간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었고, 시디즈의 다양한 제품을 알 수 있었고, 체험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요즘에는 체험마케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체험마케팅이 아닌 이렇게 콜라보를 통한 의미있는 시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더욱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업들이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경쟁이 꽤나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어 경험해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또 이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더욱 많은 분들이 시디즈의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시디즈 제품 체험 후기

    시디즈 T80 광고사진

    클래스장에 도착하니 다양한 시디즈 제품이 세팅되어 있었고, 스탭분께서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그렇게 내가 자리를 정하고 체험한 제품은 시디즈의 T80제품이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하이엔드 모델을 이렇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세팅해둔 것이 좋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앞에 놓인 태블릿에 해당 제품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과 이용방법, 그리고 제품구입까지 연계되어 있었다.

    사무직으로 근무하면서 정말 많은 의자에 앉아봤기에, 의자라고해서 어떤 특별한 차이가 있을까 내적으로 의심하며 앉아서 이것저것 만져보았고, 시디즈의 디테일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시디즈 의자 연구소 및 시험소

    알고보니, 이 T80이 나오기까지 6년간의 연구와 완벽을 위한 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의자들은 약 50여개 부품의 틸트가 적용됐었는데, T80은 138개의 부품을 적용,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최적의 편안함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시디즈는 의자에 정말 모든 것을 건 기업 같았다. 한 분야에 대한 헌신과 Loyalty는 인정받을만한것 같다.

    '의자' 하면 '시디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반 의자들과 가장 큰 차이를 느꼈던 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섬세한 등판 젖힘 각도 조절

    의자를 사용하다보면 때로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집중해야 할 때가 있고, 때로는 허리의 긴장을 풀고 등을 등판에 기댈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내가 원하는 정도의 각도와 휴식을 취할수 있는 각도가 있는데, 각도 조절이 섬세하지 않다면 나의 니즈에 100% 활용하는게 쉽지 않다. 약간의 불편함을 안고서라도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T80은 4단계의 각도 조절로 내가 지금 원하는 정도의 젖힘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도 다양한 각도들을 시도해보면서 그 차이를 확연이 느낄 수 있었다.

     

    2. 좌판 깊이, 기울기 조절

    내가 지금까지 이용했던 의자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었다. 여태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능이었다. 마치, 나만을 위한 맞춤형 의자를 제공받은 느낌이었다. 사람마다 뼈의 길이, 근육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앉아있을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피로도가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태까지 평균이라는 이름하에 모두에게 80%정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의자에서 생활했다면, 시디즈의 제품은 각 개인이 100%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3. 퀄리티가 다른 가죽의 퀄리티

    의자에서 놀랬던 점 중 하나는 바로 가죽의 퀄리티였다. 일반적으로는 메쉬소재의 의자만 많이 이용을 했었고, 가죽이 들어가 있는 것은 잘 보지 못했었고, 심지어 대부분은 세월이 지나면 쉽게 일어나는 인조가죽들로 제작되었었다. 

    그런데, 시디즈 제품을 경험하면서 가죽의 질의 차이가 느껴져서 찾아보니, 인조가죽이 아닌 천연가죽을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천연가죽은 인조가죽이 줄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준다. 의자는 단순히 엉덩이와 몸을 대는 가구가 아닌, 내 손과 촉각이 닿는 가구이기 때문에 손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은 다른 인조가죽에서 느껴지는 이질감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마치 의자가 아닌 소파에 앉아있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시디즈의 T80 제품은 시디즈에서도 하이엔드 라인으로 이번 기회가 아니었으면 쉽게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 같다. 그렇다보니 시디즈의 제품력이 얼마나 좋은지도 사실상 체험해보지 못해서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시디즈의 제품력을 잘 알았기에, 시디즈 제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지금 당장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이렇게 하이엔드 라인을 구매하지는 못하겠지만, 나의 장바구니에 살포시 담아두고, 향후에 내 책상에 함께 둘 나의 '로망 의자'로 두고자 한다.

    다시 한번, 글쓰기를 통한 나의 대한 자기개발의 기회, 그리고 시디즈의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시디즈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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