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2018 여름 미 대륙 자전거 횡단
#17 _ D+11 미 대륙 자전거 횡단 (레이크 하바수 시티 - 킹맨) 18.06.28.
1. 오늘은 킹맨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킹맨까지는 약 60km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하지만, 더위는 너무나도 싫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부터 떠나기로 한다. 2. 새벽 4시 눈을 비비고 일어나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휴대폰의 날씨 어플을 열어본다. 역시나 오늘도 최고기온은 40도는 기본으로 넘기는구나 하고 생각한 뒤, 최저기온을 보니 28도였다. 휴... 오늘도 더위는 피해 갈 수 없겠구나, 그럼 지금은 해 뜨기도 전인데 몇이려나 하고 바라보니 3... 2도??!! 아니 일출도 전인데 32도라니? 에이 설마, 잘못 나온 걸 꺼야 하고, 방에 있던 자전거를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방에서 맞던 에어컨 바람과는 다른 후덥지근한 바람이 들이닥친다. 하... 애리조나.. 3..